싼야남산문화관광구 내에 7km에 걸친 타마린드숲 자연보호구역이 있다. 여기에는 사, 오백년 역사를 가진 타마린드나무 몇 천 그루가 우거져 있는데 남산오두막이 바로 여기에 위치해 있다. 비록 바다와 인접해 있지만 건축된 오두막이 태풍을 견딜 수 있는 원인이 바로 타마린드 나무뿌리가 튼튼하고 나무 꼭대기가 평평하면서도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바람을 완화하는 효력이 있기 때문이다. 오두막 후기의 구조와 버팀목은 국가 1등급 목재를 사용하였고 방습 처리를 한 후 과학적인 기법으로 건설하였다.

    새둥지 같은 특이한 형상을 지닌 오두막 안에서 새소리, 파도소리, 종소리 등으로 아우러진 풍경을 음미하고 파란만장한 남해바다와 108m나 되는 남산 해상관음상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힐링을 받고 대자연의 조화로움을 만끽한다.